중소기업 입,퇴사 내역

1994년 7월 최초사회생활시작!
처음들어간 회사는 나름 업계에서 유명한 회사였다.
역사도 상당히 깊었고 업계에선 거의 선두이자 업종 최초 설립된 회사였다.

낮에는 회사생활하고 밤에 야간학교를 입학해서 군입대까지 잘 다녔던 회사다.

군입대후 그해 12월 우리나라는 IMF시기에 접어들었고 온나라가 부도 및 폐업에 시달리는 혼돈의 시대가 되었다.
24개월 군복무후 난 1999년 6월 만기제대 하였고.................ㅡㅡ;
 
제대는 했는데 IMF의 여파로 인하여 직장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3개월간 이리저리 전국여행을 다니며 생각이 많았던 시절이였다.

그러다 입대전 다니던 회사의 지인 소개로 드디어 동종업계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되었다.
한동안 잘 다녔다. 나의 인생은 이때쯤부터 꼬이기 시작한거 같다.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에 인생 처음으로 부도란걸 겪었다.
관리자로 근무했던 탓에 그땐 TV나 영화에서처럼 무조건 근로자들을 피해 도망가야되는줄 알고 일단 무조건 피했다.
지금생각하면 그행동이 참 우습다.

그렇게 부도인생이 시작됐다.

2003.01.22 인생 첫 부도
2003.10.25 사업장 업종폐업
2008.10.27 두번째 부도
2010.03.10 세번째 부도
2011.06.01 임금체불 3개월로 사직
2012.07.01 네번째 부도
2014.04.12 임금체불 3개월로 사직
2015.12.28 임금체불 2개월로 사직
2016.09.25 임금체불 2개월로 사직
2017.06.16 회사경영난으로 권고사직

햐~~~~~~~
중간중간에 4대보험 미가입상태로 알바뛰던 경력까지 다하면 
도대체 몇군데를 옮겨다닌건지 셀수가 없을정도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현실이다.
근무시킬땐 죽어라 일시키고 임금체불에, 경영난에, 먹을거 제때 못먹고, 쉴거 제대로 못쉬고.....
그렇게 죽어라 일해봐야
결국엔 회사 문닫게 되더라~
퇴직금 못받고, 월급제때 못받고, 가정사 못 챙기고, 친구 및 대인관계 어렵게 되고.....
젊은사람들이 중소기업을 회피하는데는 다~~~~이유가 있단말씀!

아래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일단 월급이 1개월이상 밀리기 시작하면 다른곳 알아보는게 정신건강에 아~~~~~주 이롭다.